2009년 11월 14일
무감각
:서면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맥도날드에서 딸기맛 쉐이크를 하나 사서 2층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았다.
:노는 토요일에 수능도 끝나고 별 특이한 일 없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.
:쉐이크를 빨며 수많은 사람들과 차를 10분간 쳐다보고 있었는데- 정말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.
:내 입 안에 딸기맛 쉐이크가 들어오고 있구나 하는 느낌밖에...
:난 이렇게 혼자인데- 왜 사람들을 봐도 외롭지 않고- 그저 담담한 이유는 무엇일까?
:생각해보면 마지막으로 사람을 보고 설렘을 느꼈을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.
:그저 아는 사람을 만나고 느끼는 인식, 그런 거 말고...
: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 것을 생각해보니 끔찍하다.
:여기서 더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?
# by | 2009/11/14 23:26 | 트랙백 | 덧글(0)




